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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버거킹은 크라상 3종과, 커피와 함께 구성된 크라상 콤보 3종을 아침에 판매하고 있지만, 맥도날드의 맥모닝 등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버거킹 관계자는 “맥도날드의 맥모닝과 같은 ‘킬러 메뉴’를 만든다는 방향을 잡고 신메뉴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버거킹의 변화는 지난해 11월 영입된 문영주 버거킹 대표가 진두지휘하고 있다. 문 대표는 베니건스와 마켓오, 미스터피자 등의 최고경영자를 거쳤다.
버거킹 관계자는 “매장 당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아침메뉴 확충이 필요하다”며 “경쟁력 있는 아침메뉴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침메뉴 시장의 강자는 맥도날드다. 맥도날드는 햄버거업체 중에서 가장 먼저 아침메뉴를 선보였다. 지난 2006년부터 새벽 4시~오전 10시30분까지 판매하는 맥머핀과 해쉬브라운, 커피로 구성된 맥모닝을 판매하고 있다. 맥도날드의 맥모닝은 매년 두 자리 수 이상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다.
햄버거업계 한 관계자는 “맥도날드의 성공사례가 있기 때문에 햄버거업계에서 아침메뉴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분위기”라며 “출근족을 겨냥한 아침메뉴가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들어가면 아침메뉴 시장이 더 커지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