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유통업계 최초 영업익 1조 돌파(상보)

롯데쇼핑 영업익 1조1465억 전년비 30% 증가
백화점, 6조9214억 전년비 12.6%↑..`신규 점포 정상궤도`
마트, 5조4259억 전년비 22.1% ↑..`GS마트 인수 외형확대`
  • 등록 2011-01-27 오후 3:21:29

    수정 2011-01-27 오후 4:01:21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롯데쇼핑이 유통업계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롯데쇼핑(02353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1465억원으로 전년 대비 30.8%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조96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3% 신장했다.   주요 사업부문별로는 백화점이 6조921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12.6%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7946억원으로 17.4% 증가했다.   마트는 5조425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1%, 영업이익은 3106억원을 기록하며 85% 신장했다. 슈퍼는 전년에 비해 매출 36.6%, 영업이익이 12%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1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매출도 3조958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1% 신장했다.

실적 호조 요인으로 백화점의 경우 꾸준한 소비심리가 유지되면서 패션·식품·가전 등 전 상품군에 걸쳐 고르게 신장했다. 특히 광복점 아쿠아몰·청량리점 등 신규 점포가 빠르게 정상궤도에 오르면서 두자리수 이상의 신장을 기록했다.

대형마트는 GS마트 14개점을 인수해 외형이 커진데다, PB상품 확대와 내부혁신 활동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까지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가 크게 증가했다.

김우경 롯데쇼핑 IR팀장은 "백화점·대형마트·슈퍼 등 각 사업본부별로 효율적인 경영과 협력사와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조를 돌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중국 2호점인 텐진점을 비롯한 봉무 라이프스타일센터, 김포스카이파크,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 등을 추가로 오픈해 양적·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적은 롯데미도파(롯데백화점 노원점), 롯데역사(롯데백화점 영등포점·대구점), 롯데스퀘어(롯데백화점 중동·구리·안산점)점이 제외된 수치다.

▶ 관련기사 ◀ ☞롯데쇼핑, 작년 영업익 1조1465억..전년비 30.8%↑ ☞롯데쇼핑, 보통주당 1500원 배당 ☞오늘의 메뉴.. '설 대목·실적 기대' 힘입어 유통株 훨훨~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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