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교보증권과 1일 교보증권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MYPORT’ 엔진 이용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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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비스는 전산 개발이 완료된 이후 내년 상반기 본격 제공될 예정이다. 교보증권의 MTS인 ‘윈케이(Win.K)’를 통해 국내·해외지수를 포함한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다이렉트인덱싱은 개인의 선호와 투자 목적 등을 반영해 개인화된 투자 지수를 구성하고(indexing), 이를 고객의 계좌 내에서 개별 종목 단위로 직접(direct) 운용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국내에서도 일부 증권사나 자산운용사들이 앞다퉈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해당 서비스를 앞서 상용화하며 선제적으로 나서왔다.
김홍곤 KB자산운용 AI퀀트&DI운용부문 부문장은 “‘MYPORT’는 인공지능 투자공학 박사 및 금융공학 박사 등 자체 펀드매니저들의 운용경험과 역량을 내재화해 개발한 엔진”이라며 “2025년 금융투자소득세가 시행되면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저변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30년 이상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관련 기술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타 금융사와는 차별화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