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사단법인 한반도평화포럼은 4일 정기총회를 열어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5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연철 신임 이사장은 강원도 동해 출신으로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경제연구소 북한연구팀 수석연구원,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를 거쳐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과 한경레평화연구소장을 역임한 바 있다.
| 김연철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사진=통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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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제40대 통일부 장관, 제16대 통일연구원장을 지냈다.
김 이사장은 “한반도평화포럼이 창립되던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남북관계에서 민관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고, 지난 12년간 포럼이 축적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해 재도약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진연구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중장기적인 평화 전략을 마련하겠다”면서 “한반도평화포럼 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