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는 7일 무료 신용생명보험 서비스인 ‘대출상속 안전장치’의 가입자가 2만명(1월초 기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20년 12월에 서비스를 선보인 뒤 꾸준히 가입자가 늘더니 서비스 출시 1년여 만에 2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가입 금액은 3403억1500만원(누적 기준), 가입자 1인당 평균 보험 가입 금액은 17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가입자는 남성과 여성이 7대3 수준이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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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핀다는 2020년 12월부터 자사 플랫폼으로 대출을 받는 고객에게 무료 신용보험 서비스(BNP파리바 카디프생명)를 제공하고 있다. 신용보험은 대출을 받은 고객이 사망 등으로 대출금을 갚지 못할 경우 보험사가 이를 상환해, 자녀 등 가족에게 빚이 떠넘겨지는 것을 방지하는 보험 서비스다.
상품을 설계한 정상연 핀다 프로덕트오너(PO)는 “신용보험의 필요성에 공감한 이들이 간편한 모바일 가입절차를 거치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경희 상명대학교 글로벌 금융경영학 교수는 “신용보험의 접근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돼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대출상환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