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지”…현엔, ‘언택트 스마트 출입관리시스템’ 도입

계동 사옥 모든 출입구에 적용
체온측정에 마스크 미착용, 마스크 부적절착용 인원까지 판별
  • 등록 2020-07-01 오전 11:48:06

    수정 2020-07-01 오전 11:48:06

현대엔지니어링이 본사 사옥에 도입한 언택트 스마트 출입관리시스템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전국적인 언택트(비대면) 트렌드에 발 맞추기 위해 서울 계동 본사에 얼굴인식 스마트 출입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사옥 입구 스피드게이트 4곳, 지하 스피드게이트 1곳 등 사옥 내 모든 출입구에 스마트 출입관리시스템을 적용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철통 방어’ 체계를 구축한 셈이다.

이번에 현대엔지니어링이 도입한 스마트 출입관리시스템은 사옥에 출입하는 인원의 체온 측정은 물론 마스크 착용 여부까지 판별한다. 출입자의 체온이 일정 온도 이상이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마스크를 코 및 턱에 걸치는 등 부적절하게 착용한 경우까지 출입을 제한해 안내요원으로부터 별도의 조치를 받도록 한다. 기존처럼 사옥 출입구에 별도의 체온측정을 위한 인원을 배치할 필요가 없어 효과적인 언택트 체온측정 방식이라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사적인 마스크 착용 분위기를 조성해 사옥내 코로나19 전파를 미연에 방지하고, 더 나아가 임직원들의 사옥 외 출퇴근길 마스크 착용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에 도입한 스마트 출입관리시스템을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확인에 활용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임직원이 사옥 출입시 사원증을 단말기에 접촉할 필요 없는 얼굴인식 출입시스템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임직원이 사옥 출입 시 얼굴인식을 통해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확인, 신분확인이 모두 가능해지는 ‘접촉 제로’ 출입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스마트 출입관리시스템은 회사 임직원들의 건강관리 뿐만아니라 전국적인 코로나19 방역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도입됐다”며 “추후 얼굴인식 출입관리시스템까지 도입해 언택트 문화를 임직원 사옥 출입관리에도 선도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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