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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해양수산관은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9년간 원양산업에 종사하고 현재는 모잠비크에서 합작 원양어선과 수산물 가공공장을 운영하는 수산전문가다. 해수부는 남아공 한인회의 추천으로 위촉위원회를 거쳐 정 해양수산관을 선정했다.
해수부는 해외주재관이 없는 원양어업 거점지역이나 진출가능성이 큰 국가의 교민 및 원양산업 종사자를 명예해양수산관으로 선발해 자료 수집·투자환경 조사·현지 진출기업 지원 등을 수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현태 해수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이번에 위촉한 남아공 명예해양수사관을 통해 남아프리카 국가와의 국제적 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시작한 명예해양수산관 제도에 따라 현재 피지·페루·인도네시아 등 8개국에서 명예해양수산관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입수한 자료는 매달 원양산업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