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지 '자음과모음' 휴간 1년 만에 재개

  • 등록 2017-06-21 오전 11:19:59

    수정 2017-06-21 오전 11:19:59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계간지 '자음과모음'이 발행을 재개했다. 지난해 가을호부터 휴간에 들어간 지 약 1년만이다.

이 계간지를 내는 출판사 자음과모음은 지난해 6월 사내 갈등을 겪던 편집자를 부당하게 전보 조치했다는 논란이 일자 계간지를 휴간한 바 있다.

자음과 모음은 최근 여름호(통권 33호)를 '복간혁신호'로 펴냈다. 심진경 편집위원은 머리말에서 "휴간 이후 복간과 폐간의 결정을 사이에 두고 고민이 깊었다"고 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주저앉는 것보다 지난 시간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다가올 시간을 조금씩 그려보고, 만들어나가면서 한국 문학의 미래에 몫을 보태는 것이 그래도 우리에게 주어진 한 줌의 의무라는 데 어렵게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여름호는 '리셋'이라는 키워드로 문학과 사회 전반을 살펴보는 글들로 꾸몄다. 임현·민병훈·김남숙의 짧은 소설, 이원·진은영·이성미·권민경·윤지양의 신작 시도 실렸다. 

자음과모음은 "다양하고 풍성한 이야기 자체에 주목해 기존 문학잡지에서 호명되지 못했던 다양한 작가들을 지속적인 기획을 통해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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