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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14일 열린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대치택지개발지구 내 개포동 12번지 대청아파트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 및 특별계획구역 1-1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청아파트는 기존 최고 15층에서 최고 18층으로 3개 층 수직증축이 가능해졌다. 가수 수도 기존 822가구에서 900가구로 늘어난다. 건폐율과 용적률 제한은 각각 30% 이하, 300% 이하로 조정됐다. 주차대수 역시 기존 490대에서 960대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날 예정이다.
대청아파트 리모델링 계획은 서울시 도시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된다. 시공사는 포스코 건설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낡은 공동주택 단지의 리모델링 사업을 통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미관 및 보행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