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독일 연방자연보전청이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와 자연환경국민신탁이 주관하는 ‘경기도 DMZ 국제 워크숍’이 6월 1일 안산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다.
‘제1회 생태계서비스 아시아지역 총회(Asian ESP Conference)’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독일 연방자연보전청(BfN)과 각 유관기관등에서 5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주제발표 분야에서는 독일 연방자연보전청 우베 리켄 박사가 ‘유럽그린벨트의 성과 및 전망’을 발표하고 경기연구원 이양주 박사가 ‘DMZ 생태계 보전의 가치’를 주제로 각각 진행한다.
또한 ‘DMZ 보전활동의 아시아적 협력’을 주제로 진행되는 패널토론에서는 경기연구원 조응래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EAAFP 스파이크 밀링튼 대표, 국립 생태원 박은진 박사, 대진대 환경공학과 김명운 교수를 비롯한 경기도 DMZ포럼 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서게 된다.
이밖에도 도는 워크숍에 참가한 DMZ 관련 국내외 전문가 30여명을 대상으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캠프 그리브스 1박 2일 체험, 파주 DMZ 일원에서 ‘서부 DMZ 현장탐방’을 진행, 민통선 내 마을인 통일촌을 비롯해 덕진산성, 장단반도, 한강하구 등 경기도의 DMZ 일원 주요 생태계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윤병집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이번 국제워크숍을 계기로 DMZ 정책과 연계한 ‘아시아지역 접경지 생태-평화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생태계 기반 DMZ 정책의 확산은 물론 아시아권 환경협력사업 발굴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