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한국발레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세종문화상’을 수상한다(사진=이데일리DB) |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올해 ‘세종문화상’ 수상자로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알렉상드르 기유모즈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 교수, 박갑수 서울대 명예교수,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3일 강 감독은 한국발레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기유모즈 교수와 박 교수는 각각 한국학과 국어학 연구에의 기여를 감안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 감독은 ‘예술부문’, 기유모즈 교수와 박 교수는 각각 ‘한국문화부문’과 ‘학술부문’의 수상자가 됐다. 또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2001년부터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총 117회에 걸쳐 72만여권의 책을 무료로 전달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아 ‘국제협력봉사부문’을 수상한다.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세종문화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문화융성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해왔다. 학계와 예술계 등을 망라해 선정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문체부가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