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예술중·고등학교 개교 50주년 공연 '발자국, 길이 되다'

선화 출신 무용계의 별들, 한 무대에 오른다.
  • 등록 2024-08-28 오후 2:40:46

    수정 2024-08-28 오후 2:40:46

선화 개교 50주년 동문 무용제 ‘발자국, 길이 되다’ 포스터.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선화예술중·고등학교 개교 50주년 동문 무용제 ‘발자국, 길이 되다’ 공연이 9월 1일 오후 5시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출연진은 선화예술중·고등학교의 졸업생들과 재학생, 동문만으로 구성되었다. 한국무용에는 1회 졸업생인 안병주(경희대학교 무용학부장, 평안남도 무형유산 제3호 김백봉부채춤 보유자)의 ‘세 가지 전통리듬’, 8회 윤수미(동덕여자대학교 무용학부 교수, 한국춤협회 회장)의 ‘나비잠’, 16회 설자영(선화예술고등학교 무용부장)의 ‘부채현금’과 선화예중, 선화예고 재학생들이 무대를 선보인다.

발레는 국립발레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31회 심현희, 30회 허서명의 ‘Spring Waters’, 44회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이승민의 ‘AREPO’, 유니버설발레단의 이동탁(28회), 강민우(29회), 이승민(34회), 임선우(39회)의 ‘찬비가’와 강미선(23회)와 이현준(25회)의 ‘미리내길’, 내년 2월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에 솔리스트로 입단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민철의 ‘백조의 호수’ 중 1막 ‘지그프리드 왕자의 바리에이션’과 선화예술중·고등학교의 재학생 90명이 함께한 ‘Linked’가 무대에 오른다. 현대무용으로는 졸업생 6인의 안무로 25명의 졸업생의 ‘00Re:우리’ 무대가 만들어진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내로라하는 선화예술중·고등학교의 동문이 대거 참여한다. 강수진(국립발레단 단장), 문훈숙(유니버설발레단 단장), 안병주(경희대 교수), 김인희(서울발레시어터 창립단장), 박재근(한국발레재단 이사장), 박재홍(한국발레협회 회장), 이연수(동덕여대 교수), 강혜련(경기대 교수), 서희(아메리칸 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 김혜정·박미영(단국대 교수), 윤수미(한국춤협회 회장), 최현주(상명대 교수), 김정민(리을무용단 부단장)등이다. 설자영 ,임선영 ,배희경 ,전하윤(이하 선화예중고 전임) 등은 이번 공연의 추진위원으로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예술이 척박했던 50년 전인 리틀엔젤스를 모체로 선화예술중학교(1974년)와 선화예술고등학교(1977년)이 문을 열었다. 개교 이래 한국의 예술계 무용, 음악, 미술의 예술분야에 중심축으로 우뚝 서 많은 예술가들을 배출했다. 개교 50주년 기념 행사로는 이번 공연 외에도 선화동문음악제, 선화동문미전 등이 열린다.

이번 공연의 추진위원장인 문훈숙 유니버셜발레단 단장은 “50년간 공들여 가꾼 나무들이 숲이 되는 지금, 선화 무용인들의 성장과 자랑스러움을 느끼실 무대가 될 것이며, 이 공연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는 선화 무용인들을 지켜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괄 기획한 최현주(상명대 문화예술경영학과)교수는 “선화의 50년을 한 무대에서 표현하는 작업은 어렵지만 의미 있는 공연이다. 지난 50년의 발자취를 통해 선화의 미래 50년을 다시 여는 성장과 축복의 무대로 만들어 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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