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박물관 초대전 선정 작가 발표

내년3월부터 6주씩 초대전
  • 등록 2023-12-14 오후 2:37:40

    수정 2023-12-14 오후 2:37:40

연미진 작가 - Escape, 120x92, 린넨에 복합재료. 마사회 제공.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 2024년 초대전 작가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말박물관 초대전은 한국마사회 문화예술후원 주요 사업이다. 이번 선정 작가는 박은주, 연미진, 이지윤, 제혜경과 남효식, 김지영, 박준석, 이현준 네 명의 작가로 이루어진 단체 ‘말만해’다. 이들은 내년 3월부터 진행되는 초대전에서 작품을 전시한다.

이지윤 작가는 초대전의 첫 문을 연다. 색연필, 물감, 파스텔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말의 감정과 특징을 그린다. 이 작가는 지난 2020년 초대전에 단체 ‘더그림ing’의 일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연미진 작가의 사실적인 묘사와 꽃과 여인 등 초현실적 요소를 혼합한 작품은 4월 19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호주 등 남반구에서 경험한 경마의 아름답고 멋진 장면들을 캔버스에 담아냈다.

‘말만해 그룹전’은 6월7일부터다. 몇 해 전부터 말을 소재로 전시를 추진했던 인천 지역 기반의 작가 네 명이 손을 잡았다.

이어 제헤경 작가는 9월6일부터, 박은주 작가는 10월25일부터 전시한다.

6주씩 진행되는 본 전시는 모두 무료이며 작품 구매도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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