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한 단국대 교수 5G기술, 국제 표준특허풀 등재

데이터 전송 지연 시간 LTE 대비 10분의 1로 단축
글로컬 기업 'AVANCI'의 5G기술 표준특허로 등재
  • 등록 2023-11-13 오후 12:43:11

    수정 2023-11-13 오후 12:43:11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최수한(사진) 단국대 교수의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 특허가 글로벌 표준특허 관리 기업 ‘아반치(AVANCI)’의 5G 표준특허 풀에 등재됐다고 13일 단국대가 밝혔다.

사진=단국대 제공
표준특허는 이동통신 국제 표준기구(3GPP)에 맞춰 제품을 생산할 때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특허다. 단국대는 “국내 대학에서 이동통신 분야 기술 특허를 공신력 있는 특허 풀에 등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최 교수의 표준특허는 5G 이동통신의 저 지연 통신을 위한 데이터 반복 전송 기술이다. 이는 빠르게 전달해야 하는 데이터를 반복해 보내는 기술로 5G에서 요구되는 무선 구간 1ms 이하의 짧은 전송 지연(저 지연)을 실현하는 핵심 기술로 알려졌다.

최 교수의 기술이 적용된 5G 통신망은 LTE(롱텀에볼루션)보다 데이터 전송 지연 시간을 10분의 1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 안정적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해 △자율주행차 △원격수술 △원격제어 △무인비행기 △스마트폰 △의료기기 △IT·전자기기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단국대는 “최 교수의 기술이 아반치(AVANCI)의 5G 특허풀에 등재됨으로써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했다. 아반치 ‘5G 특허풀’에는 삼성전자·퀄컴·소니·노키아·화웨이 등이 특허권자로 참여하고 있다.

최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5G 기반의 초고속 이동통신망의 활용 범위가 더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 이동통신 기술과 지적재산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허청의 표준특허 창출지원사업을 통해 표준특허 전문 위원의 자문, 표준특허 동향 분석, 수익 창출 모델 구축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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