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유치 공청회 열어

  • 등록 2022-09-21 오후 2:55:56

    수정 2022-09-21 오후 2:55:56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지역 시민단체 및 학교 구성원들 사이에서도 반발이 거센 대진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다.

대진대학교는 지난 20일 오후 1시 교직원을 대상으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유치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대진대학교 제공)
공청회는 구성원 내부에게 사업 내용을 투명하게 알리고 찬성과 반대, 양측의 의견을 교내 구성원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

학교는 교내 유휴 부지내 20MW급 수소연료발전소와 발전 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한 스마트팜 농장을 포함해 약 3만8150㎡ 유치하는 계획으로 총 사업비 1300억 원, 운영기간 20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는 두산퓨어셀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유치 계획 설명을 시작으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유치에 대한 개인 의견 발표(영어영문학과 공명수 교수 외 1인) 및 참석자들의 종합 토론으로 진행했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유치에 반대하는 구성원들은 청정수소가 아닌 액화천연가스(LNG)의 개질로서 만들어지는 수소(그레이 수소)의 반환경성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수소법 개정에 따른 손익 불투명성, 인근 주민에 대한 위해성과 우려에 관한 의견을 냈다.

종합 토론 시간에는 시스템에 대한 안정성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 관계, 향후 진행 상황 등 토론이 이어졌다.

대진대 관계자는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공청회 결과에 대한 내부 구성원에 대한 공지 이후 개인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후위기 포천시민행동은 지난 14일 성명을 내고 “유해시설로부터 나오는 주민의 안전한 삶과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갈 권리를 빼앗겠다는 모양새”라며 반대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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