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표 평창 시설사무차장 “마음의 상처, 5G 올림픽으로 치유”

  • 등록 2016-12-13 오전 11:54:39

    수정 2016-12-13 오전 11:54:3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김상표 평창올림픽 시설사무차장(전 강원도 경제부지사)
김상표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시설사무차장이 13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열린 ‘세계 최초 평창 5G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얻은 마음의 상처를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로 치유하자고 밝혔다.

김 차장은 이날 인삿말에서 “올림픽마다 여러 신기술이 나왔다. 과연 무엇을 모토로 2018년 평창올림픽을 대외에 자리매김할까 고민했다”면서 “평화올림픽도 있고 여러 모토가 있지만 5G ICT올림픽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KT를 비롯한 여러 기업이 동참해 주셨다. 사실은 5G 기술로 인한 동계올림픽이 그 과실을 일본(2020년 도쿄올림픽)이 가져갈까봐 고심했는데 KT와 관련 기업이 노력해 표준화를 선도하고 이를 기반으로 ICT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부연했다.

김 차장은 “평창에선 5G 통신 기반 신기술들이 대거 선보인다. 피겨선수권대회의 360도 기술, 타임슬라이스 기술 등인데 이는 ICT 산업뿐 아니라 체육산업도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요즈음 마음의 상처가 깊고 어려운데 5G를 성공시켜 새로운 희망을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다시한번 바란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훌륭한 ICT 올림픽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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