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내달 2일부터 봄맞이 세일

세일기간 4일늘리고 브랜드 참여율도 대폭 증가해
  • 등록 2004-03-26 오후 5:31:12

    수정 2004-03-26 오후 5:31:12

[edaily 조진형기자] 백화점들이 다음달 2일부터 18일까지 17일간 일제히 봄맞이 정기세일에 나서 봄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백화점들은 이번봄 정기세일을 상반기 매출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어 세일 브랜드 참여율을 높이는 한편 기간도 4일가량 늘렸다. 26일 롯데백화점은 내달 2일부터 실시하는 `봄 정기 바겐세일`에 1270여 브랜드중 1020여 브랜드가 참여, 브랜드중 81.1%가 세일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식품(95%)과 신사(89%), 가정용품(87%)등이 브랜드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결혼시즌을 앞두고 침구세트등 가정용품 브랜드가 대거 세일에 참여한다. 봄 의류의 경우 각종 기획전과 카드 우대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신세계(004170)는 이번 세일에 브랜드 참여율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높아진 80%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노세일` 정책을 고수했던 브랜드들도 이번 세일에 참여키로 했다. 특히 해외명품등 노세일 브랜드나 세일 참여율이 낮은 품목을 기획 상품 특별전을 전개할 방침이다.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신세계 본점에서 해외명품 고객초대전을 열고 남녀 의류 및 잡화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강남점에서는 내달 5일부터 18일까지 거위털 이불등 침구용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같은 기간 `봄 정기파워세일`을 실시하는 현대백화점(069960)은 지난해 78%보다 5%오른 83%의 브랜드가 이번 봄세일에 참여한다. 여성캐주얼이 97%로 가장 참여율이 높고 남성의류(96%), 잡화(94%), 여성정장(85%)등의 순이다. 이번 세일에는 120여개 브랜드 10만여점의 현대단독 기획상품인 `서프라이즈 상품`을 내놓고 50%이상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또 서울 6개점은 세일간 현대백화점 카드를 이용해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실속 생활용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의 경우 패션관과 명품관, 콩코스, 대전 동백점과 대전 타임월드에서 4월2일부터 4월18일까지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수원점은 3월26일부터 4월19일까지, 천안점은 3월26일부터 4월18일까지 실시한다. 신사의류 브랜드쪽의 참여율이 높으며 30%의 할인율로 세일에 참여한다. 이번 세일기간 동안 갤러리아 카드를 이용해 구매한 고객에게는 약 10%를 할인해주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랜드백화점과 LG백화점, 뉴코아는 세일을 앞당겨 시행한다. 그랜드백화점(019010) 일산점과 수원 영통점은 26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정기바겐세일 행사를 열고 입점업체 90% 이상이 세일에 참여한다. 봄신상품은 10~50%, 기획상품이나 재고·이월상품은 최고 70~8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LG백화점도 지난해보다 세일기간을 일주일 늘려 이날부터 내달 18일까지 `봄 정기세일`을 연다. 지난해보다 이번 세일은 89~90%의 브랜드가 참여, 브랜드별로 10~30% 할인행사를 갖고 각 기획 및 이월상품은 최고 80% 싸게 판다. 뉴코아는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세일을 실시하며 전자제품 등의 경매행사를 실시하는 한편 강남점에서 오는 31일까지 여성캐주얼 `1,3,5만원전`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김대현 판매촉진팀장은 "소비가 이미 바닥을 쳤고 각종 경제지표에서 하반기 회복에 대한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번 세일은 상반기 매출을 가늠하는 중요한 분수령"이라며 "이번 세일이 호조를 보일 경우 5월 가정의 달 선물수요와 하반기 본격 회복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백화점 세일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려 제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출처: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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