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지난 1월 3주 차(1월14일~20일) 코로나19 신규 양성자 수가 전주(5053명) 대비 7% 증가한 5383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검사한 이들만 이 정도로 감염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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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1은 다른 우세종인 BA.2보다 스파이크 단백질이 30여개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바이러스를 인간 세포에 침투시키는 역할을 한다. 스파이크 단백질이 많으면 전파력이 높고 인체 면역 시스템을 회피하는 능력이 강해진다. 증상은 기존 코로나19 혹은 독감 증상과 비슷한 기침과 발열, 몸살, 피로감 등이다.
질병청은 현재 백신 접종만으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현재의 코로나19 백신(XBB.1.5 기반)은 최근 유행 중인 변이(HK.3, JN.1)에 충분한 예방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26일부터 2월 8일까지 설명절 집중접종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여행, 가족모임, 시설 면회 등이 잦은 설 명절을 맞이하기 전,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위험을 낮추기 위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