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대한전선(001440)이 서울 우면동 호반파크에서 호반그룹으로의 피인수를 공표하고, ‘뉴 대한 인 호반’(New TAIHAN in HOBAN)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엔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등 호반그룹 중역과 대한전선 직책 수행자 등 일부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인수종결을 축하하는 1부 행사에서는 글로벌 고객사 및 관련 업계 축하 영상을 비롯해 대한전선 사기(社旗) 전달식을 가졌다. 2부는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의 인사말과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의 새 미래를 알리는 발표가 진행됐다.
김 총괄회장은 “대한민국 전력분야에서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간직한 대한전선이 호반과 한 가족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환영한다”며 “호반그룹과 함께 대한전선이 케이블과 에너지, 전력 분야의 강자로 우뚝 솟을 수 있도록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 사장도 “R&D와 설비투자 확대 및 생산 현지화를 통해 본업인 케이블 사업에서의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광통신 등 연관 산업으로의 경쟁력 강화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대한전선의 기술력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에너지 및 전력 산업의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서 완전히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왼쪽 두번째부터),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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