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러시아 발표 코로나19 백신 정보 제한적…안전성 확보 우선"

안전성에 대한 기본적 데이터 확보 검토해야
"안전성 자료 확보되면 향후 대응방안 논의"
  • 등록 2020-08-12 오전 11:41:27

    수정 2020-08-12 오전 11:41:27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12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러시아에서 발표한 백신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현재 러시아에서 개발했다고 발표한 백신에 대한 정보가 매우 제한적”이라면서 “우선 검토해야 하는 부분은 이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기본적인 데이터가 확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백신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돼야 이를 국내에 도입해 접종을 할지 여부 등에 대한 기초 판단을 할 수 있는데 아직 이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고 있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내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공식 등록했다”며 “필요한 모든 검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백신은 상당히 효과적이며 지속적으로 면역을 형성한다”고 했다.

이번 백신의 1차 임상시험은 지난달 끝났으며 그 이후 2차 임상시험 절차는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통상 신약이 당국의 승인을 받기 위해 필요한, 수천~수만명을 상대로 몇 달간 진행하는 3차 임상시험은 거치지 않았다.

김 1총괄조정관은 “안전성에 대한 자료가 확보되면 질병관리본부, 식약처와 함께 검토해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볼라 항바이러스 치료제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Remdesivir).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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