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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의 최종평가를 실시해 총 40개사를 최종 아기유니콘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가운데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각광받고 있는 비대면 스타트업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이날 브리핑을 맡은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모두 254개 기업이 신청해 요건검토와 1차 기술평가, 2차 서면평가와 최종 발표평가 등을 거쳐 6.3:1 경쟁률로 최종 40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해 중기부가 K-유니콘 프로젝트 중 첫 번째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시장개척자금 3억원을 포함해 최대 159억원의 연계 지원(특별보증 50억원·정책자금(융자) 100억원·R&D자금 6억원)을 받을 수 있다. 최종 발표평가는 전문심사단과 국민심사단이 공동으로 평가했다.
특히, 코로나19 국면에서 각광받고 있는 비대면 스타트업(70.0%, 28개)이 다수 뽑혔다. 차정훈 실장은 “총 7개 분야를 비대면 기업으로 분류했다”며 “스마트헬스케어, 교육, 비즈니스·금융, 생활소비, 엔터테인먼트, 물류 유통, 클라우드 등 기반 기술 등으로 나눴다”고 했다.
이처럼 최종 선정기업에는 시장개척비용 3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기보 특례보증(최대 50억원, 보증비율 95%로 상향, 보증료 0.3%p 감면) △중진공 정책융자(하이패스 심사방식으로 최대 100억원) △중소기업 R&D 지원(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내 시장확대형 R&D 가점 3점 등)도 연계 지원한다. 창업진흥원과 기보의 전문인력으로 아기유니콘 전담지원단을 구성해 후속투자 유치, 애로사항 관리 등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도 한다.
차정훈 실장은 “아기유니콘들은 투자유치 금액 100억원 이하이다. 그 이상으로 기업가치 1000억원이 넘는 벤처·스타트업들은 250여개사 정도 있다”며 “이런 기준으로 아기·예비유니콘을 나누고 이를 기반으로 각각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