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임 연방 대법관에 브렛 캐배너…보수 성향 더 세진다

  • 등록 2018-07-10 오전 11:30:33

    수정 2018-07-10 오전 11:31:01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은 9일 신임 연방 대법관에 보수성향인 브렛 캐배너(오른쪽)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판사를 지명했다. [사진=AFP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신임 연방대법관에 보수 성향의 브렛 캐배너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판사가 지명됐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앤서니 케네디 대법관의 후임으로 캐배너 판사를 지명했다.

캐배너 판사는 보수적인 성향을 소유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캐배너 판사는 오바마케어로 알려진 ‘환자보호 및 부담적정보험법’(Affordable Care Act)에 대해 반대의견을 표시했다.

캐배너 판사는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백악관에서 비서관 등으로 6년간 근무했다. 그 이전에는 1998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성추문을 수사한 케네디 스타 전 특별검사팀에 적을 두기로 했다.

캐배너 판사는 의회 승인을 얻으면 오는 10월 대법관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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