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공화당 테드 포 의원 주도한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법안’(H.R.479)을 가결 처리했다. 이와 함께 공화당 조 윌슨 의원이 발의한 ‘북한 ICBM 규탄 결의안’(H.Res.92)도 가결했다. 두 법안은 각각 찬성 398표·반대 3표, 찬성 394표·반대 1표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됐다.
미국은 1987년 대한항공(KAL) 폭파사건으로 이듬해 1월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했으나 조지 W. 부시 대통령 정부가 북한과 핵 검증 합의를 마친 2008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