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문화키워드②-7] 크레용팝 '빠빠빠' 점핑! 점핑!

- 문화인사 60인 설문
가요부문 1위 '조용필 바운스'
  • 등록 2013-10-07 오후 3:06:51

    수정 2013-10-07 오후 3:06:51

가수 조용필(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 문화인들이 선택한 올해의 넘버원 가요는 조용필의 ‘바운스’였다. ‘바운스’는 지난 4월 10년 만에 발표한 조용필 19집 ‘헬로’의 수록곡이다. ‘바운스’는 젊은 감성의 세련되고 트렌디한 음악으로 신구세대를 아우르며 음원 돌풍을 일으켰다. 가왕의 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던 곡. 전문가들은 “젊은 세대와 나이 든 세대 간 문화적인 접점,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곡이었다”고 평했다.

2위는 걸그룹 크레용팝의 ‘빠빠빠’가 차지했다. 지난 6월 공개된 ‘빠빠빠’는 중독성 강한 음악에 ‘직렬 5기통 춤’이라는 독특한 퍼포먼스로 한 달 넘게 음원 차트 상위권을 유지했다. 3위는 싸이의 ‘젠틀맨’이다. 지난 4월 ‘젠틀맨’은 지난해 전 세계에 ‘K팝의 저력‘을 과시한 ‘강남스타일’의 후속곡이다. ‘젠틀맨’은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5위까지 올랐다.

4위는 아이돌그룹 엑소의 ‘으르렁’이었다. 엑소는 지난 8월 ‘으르렁’을 발표하고 지상파 및 케이블채널 음악 프로그램의 1위를 휩쓸며 ‘대세돌’로 등극했다. 5위는 버스커버스커의 ’처음엔 사랑이란 게‘로 돌아갔다. 최근 공개된 ’처음엔 사랑이란 게‘는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며 지난해 봄 발표된 ’벚꽃엔딩‘과 함께 또 하나의 계절송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순위(복수응답)=▷1위 조용필의 ‘바운스’ (42표) ▷2위 크레용팝의 ‘빠빠빠’ (32표) ▷3위 싸이의 ‘젠틀맨’ (22표) ▷4위 엑소의 ‘으르렁’ (14표) ▷5위 버스커버스커의 ‘처음엔 사랑이란 게’ (5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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