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네이버 주가가 바닥 형성 기대에 10일 장중 4% 가까이 오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4분 현재 NAVER(035420)는 전 거래일 대비 3.98% 오른 17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는 네이버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04% 증가한 2조 6495억원, 영업이익은 16.43% 증가한 43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6% 성장, 펀더멘털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찾기 전까지 멀티플이 과거 고점 수준으로 회복되긴 어렵지만, 탄탄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주가는 바닥을 형성해 가는 중이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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