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맵, 기관수요예측 저조… 공모가 7000원 확정

희망밴드 하단보다 23% 가량 할인 가격에 확정
202개 기관 참여해 경쟁률 39.78대 1
21일 상장, 시총 1400억 수준
  • 등록 2022-10-11 오후 12:14:37

    수정 2022-10-11 오후 1:07:46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플라즈맵(대표 임유봉)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모 희망 밴드 하단인 9000원보다 23%가량 할인된 가격이다.

플라즈맵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202개 기관이 참여해 단순경쟁률 39.78대 1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124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400억 원 수준이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증시 침체와 더불어 국내 IPO 시장이 위축됐으나, 플라즈맵의 독보적인 메디컬 디바이스 케어 솔루션은 2191억 원의 수주로 연결되고 있다”며 “플라즈맵의 기술력은 기관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됐고, 발행사의 상장 후 재평가 의지가 강한 만큼 공모가가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책정돼 저가 매수기회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플라즈맵은 2015년 카이스트 물리학과 플라즈마 실험실에서 시작한 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이다. 회사는 혁신적인 바이오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해 수술기기 저온멸균 솔루션과 임플란트 재생활성 솔루션 등 의료기기 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플라즈맵은 174건의 특허와 미국 FDA를 포함한 45개의 인증을 획득했으며, 55여개국에서 실질적으로 매출을 발생시키며 가파른 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플라즈맵은 상장 후 기술 융합을 통해 의료용 3D 프린팅 시장 등 헬스케어 산업내 플라즈마 솔루션을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또한 피부조직에 대한 표면처리로 생착 성능을 향상하는 사업 추진을 통해 수익성 증진에 나설 계획이다.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상장 후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CAPEX 증설 및 연구개발 자금으로 활용해 바이오 플라즈마 솔루션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2023년 흑자 전환 달성을 통해 그 결실을 투자자분들과 나누고 현재의 공모가가 투자자분들에게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플라즈맵은 12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거쳐 10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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