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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011200)은 20일 서울 연지동 사옥에서 ‘최고경영자(CEO) 월례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서 배재훈 사장은 “내년 초대형선 인도에 맞춰 서비스 양적 확대는 물론, 정시성 등 서비스 품질 개선에 총력을 다하자”고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배 사장은 “초대형선 발주, 디 얼라이언스 가입 등 경영정상화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서비스의 양적 확대와 질적 향상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상선의 운항 정시성은 이미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최근 현대상선은 덴마크 해운분석기관 시인텔에서 상위 15개 글로벌 선사들의 6월 평균 운항 정시성(얼라이언스 포함) 부문에서 91.8%를 기록하며 세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정시성이란 컨테이너 선박이 정해진 입출항 스케줄(허용된 오차 범위 안에서)을 얼마나 정확히 지키는지를 일컫는 것으로, 정시성이 높을수록 컨테이너 운항 서비스 품질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외에도 현대상선 임직원들은 이날 회사의 현황과 향후 방향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2020년 재도약을 위한 결의를 새롭게 다졌다.
한편 배 사장 주최로 진행되고 있는 ‘CEO 월례조회’는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달 간 있었던 회사에 대한 대외이슈 및 전사 실적 등을 공유하고, 전임직원들의 각종 건의사항 등을 직접 듣는 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