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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대구 등 8개 지역은 여행주간 지역 대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경기도는 ‘원더풀(wonderful) 도자문화여행’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여주시는 도자비엔날레 행사장, 도자기 축제장, 세종대왕릉을 둘러보는 ‘전철타고 도자여행’ 상품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의 참가자에게는 비엔날레 입장권 할인과 방문 관광지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천과 광주는 ‘봄엔 효도여행’, ‘봄 향기~도담화담’ 여행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토우 만들기 대회 등 도자기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충청북도는 29일과 30일 제천 의림지에서 무료 한방체험, 한방비누 만들기 등 한방을 주제로 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충주, 괴산, 영동 지역에서는 역사문화강연, 봄맞이 걷기 행사 등을 연다. 또한 5월 14일까지 충북을 방문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충북관광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전라남도의 ‘오감만족, 함께 만들어가는 봄 이야기’, ▲경상남도의 ‘진짜 도깨비 찾기 경남여행’, ▲세종특별자치시의 ‘세종을 찾아가. 봄’, ▲서울특별시의 ‘2017 봄, 서울 여행주간’, ▲대구광역시의 ‘대구는 재밌다’ 등이 열린다.
올해 봄 여행주간에는 여행주간마다 17개 광역지자체가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예전 방식과 달리, 봄, 가을, 겨울 중 지자체가 원하는 한 계절을 선택해 대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각 지자체는 대표 프로그램을 권역별 총괄기획자와 연계해 콘텐츠의 수준을 높이고 향후 여행주간에만 경험할 수 있는 지역 대표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여행주간에 휴가를 쓰기 힘들다면, 주말을 이용해 집 주변의 관광지를 방문해 보기를 권유한다. 경북 문경의 전통찻사발 축제, 전남 담양의 대나무 축제, 부산의 광안리어방축제 등 6개 문화관광축제와 무주의 ‘무주애(愛) 빠지다’, 청송의 ‘외씨 버선길 걷기’ 등, 지자체별로 준비한 365개의 여행주간 프로그램이 특별한 봄 여행주간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