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하 KISDI)이 18일 공개한 ‘통신시장 경쟁상황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소매시장은 2014년 기준으로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점유율이 하락해 가입자 기준으로 46.2%를 기록했다.
| ▲이동전화 1위 사업자 점유율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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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기준 점유율의 경우 알뜰폰(MVNO) 본격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추세(46.2%)다.
MVNO 및 LGU+의 LTE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등으로 인해 가입자, 매출액, 통화량 기준 모두 완만히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SK텔레콤과 KT의 점유율 격차는 기준에 따라 상이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일정한 격차는 지속되고 있다.
| ▲1위 사업자(SK텔레콤)와 2위 사업자(KT)간 점유율 격차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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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기준의 1위(SK텔레콤), 2위(KT) 사업자간 점유율 격차는 ’03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오다, ’10년 이후부터 22%~24% 정도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통화량 기준 및 가입자 기준 점유율은 ’14년말 각각 24.1%, 19.6%로 나타났으며, 최근 몇 년간 비슷한 수준의 격차가 유지되고 있다.
Merrill Lynch(2015) 자료에 의하면 가입자 수 기준에 의한 OECD회원국의 1위사업자 점유율 평균(한국제외) 약 42.2%로 SK텔레콤의 46.2%에 비해 약 4.0%p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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