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PO 싸늘…실망스러운 스퀘어 공모가

주당 9달러로 희망범위 11~13달러에 미달
"스타트업 몸값 비싸다" 지적에 심리 냉각
  • 등록 2015-11-19 오전 11:05:18

    수정 2015-11-19 오전 11:05:18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의 리트머스 시험지로 여겨졌던 스퀘어의 공모가가 희망범위를 한참 밑돌았다. IPO 시장의 얼어붙은 심리가 반영된 것이다.

18일(현지시간) 결제서비스 관련 신생 기업인 스퀘어가 공모를 위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주당 9달러로 정해졌다. 이는 희망가였던 주당 11~13달러의 하단에도 못 미친다.

또 지난해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면서 평가받은 주당 15.46달러에 비해서는 42% 낮은 수준이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248포인트(1.42%) 상승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음에도 공모가는 예상보다 낮게 나온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장외 비상장 IT 기업들에 대한 벤처캐피탈 업체들의 평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도 얼어붙었다고 분석했다.

스퀘어는 현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인 잭 도시가 창업한 기업으로 최근 투자유치에서 기업가치를 60억달러로 평가받았다.

도시는 2008년 공동 창업자인 에번 윌리엄스와 경영권 분쟁에서 밀려나면서 스퀘어를 창업했다가 지난 5월 트위터 CEO로 복귀했다. 도시는 스퀘어 지분 24.4%를 보유하고 있다.

설립 6년 차인 스퀘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연결해 신용카드를 판독할 수 있는 소형 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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