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를 비롯한 상품가격이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면서 증시도 크게 휘청이고 있다. 투기성 자금이 이탈하면서 상품 가격 조정 가능성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으나 조정이 너무 급하게 진행되면서 투자 심리까지 위축시켰다는 점은 우려할 만하다.
하지만 미국 4월 고용지표와 중국 4월 무역수지 등 주요국들 경제 지표들이 일제히 호조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경기가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인 만큼 유가 하락이 지속될 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당분간 뉴욕증시는 상품가격에 휘둘리는 등 불안한 모습이 예상된다. 이럴 때일 수록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경제지표 확인이 중요해진다. 마침 이날은 고용과 소비 지표를 통해 미국 경기와 소비 회복세 지속을 확인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오전 8시30분에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를 비롯해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가 발표된다.
◇ 경제지표: 미 동부시간 오전 8시30분에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와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4월 소매판매가 발표된다. 오전 10시에는 3월 기업재고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