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서 크로마키 서비스 실시

롯데월드타워 배경으로 한 합성 사진 제공
전망대 내 다양한 촬영 서비스도 진행
  • 등록 2017-04-03 오전 10:05:06

    수정 2017-04-03 오전 10:05:06

한국후지필림이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제공할 크로마키 서비스. [한국후지필름 제공]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한국후지필름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인 ‘서울스카이(SEOUL SKY)’에서 크로마키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진 촬영과 합성, 인화 등을 한 번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한국후지필름은 이를 통해 서울스카이에서는 카메라에 쉽게 담을 수 없는 서울의 전경과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의 모습을 배경으로 한 사진을 제공한다.

롯데월드타워에서는 지하 1층으로 입장 후 개인 및 단체존에서 크로마키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단체 촬영의 경우 세계 최대 규모로 최대 40여 명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입장권(QR코드)을 인식하고 크로마키 공간에서 사진 찍히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촬영하면 된다. 또 전망대로 올라가면 117층부터 120층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재미있는 사진 촬영 서비스가 제공된다. 117층에서는 입장권을 QR리더기에 스캔하면 셀프 촬영을 할 수 있는 ‘오토캡처’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118층 스카이데크에서는 직원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면 지미집을 활용해 유리 바닥 아래까지 보이게 촬영이 가능하다. 120층에서는 자유 촬영이 가능해 야외 전망 공간인 ‘스카이테라스’에서 시원하게 풍광을 즐기며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한국후지필름은 모든 촬영을 무료로 제공한다. 촬영한 사진은 120층에 마련된 ‘서울스카이 포토 카운터’에서 입장권을 통해 모두 불러와 마음에 드는 사진만 선택해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사진을 구매하면 제공받는 별도의 QR코드를 통해 이미지 파일을 PC와 스마트폰에 다운받을 수 있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서울스카이 내에 모든 사진 촬영 시스템은 한국후지필름이 독자 개발했으며, 보유 시스템은 해외 유명 랜드마크 및 관광지에도 진출할 예정”이라며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에서 한국후지필름의 차별화된 기술을 활용한 고품질 기념사진을 추억으로 남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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