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기금 '사자'에 상승 전환…1950 회복

  • 등록 2015-01-28 오후 1:51:04

    수정 2015-01-28 오후 1:51:04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후 들어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28일 오후 1시4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3.73포인트(0.19%) 오른 1956.13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부진으로 대외적인 분위기가 크게 긍정적이지 않은 가운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다.

연기금은 현재 1150억원을 사들이면서 3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은 97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72억원을 팔고 있으며, 개인도 81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해 총 31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그리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가운데 미국 12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비 3.4% 감소하는 등 경제지표도 부진했다.

전날 깜짝 실적을 발표한 삼성SDS(018260)는 무려 12.8%(3만100원) 폭등한 27만3000원을 기록하면서 상한가에 근접했다. 제일모직(028260) 역시 4.81%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넥슨의 ‘경영 참여’ 공시 영향으로 엔씨소프트(036570)가 전일 대비 14.81%(2만8000원) 상승한 21만7000원을 기록 중인 것도 눈에 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 수가 더 많다. 제일모직이 포함된 섬유의복이 3.75% 급등중이며, 건설업도 2.96% 상승 중이다. GS건설(006360)이 호실적 영향으로 9% 이상 급등하면서 건설업도 2.91% 오르고 있으며, 종이목재 역시 2.8% 뛰고 있다. 이밖에 서비스업(2.28%), 전기가스업(1.32%), 운수창고(1.3%), 기계(1.27%) 등도 강세다.

반면 정부의 핀테크 활성화 방안 정책이 은행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에 은행주가 2.25% 큰 폭으로 하락 중이며, 금융업도 1.45% 빠지고 있다. 또 의료정밀(1.89%), 전기전자(1.21%), 통신업(0.79%), 보험(0.65%), 음식료품(0.65%)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5% 빠지면서 140만원에서 내려왔고, SK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도 약세다.

현대차(005380)는 오전 상승폭을 반납한 채 보합권에 머물러 있으며,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포스코(POSCO(005490)), 기아차(000270), 삼성화재(000810) 등도 강세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7포인트(0.63%) 오른 591.54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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