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쿠팡이츠’ 희비 엇갈린 점유율 결과는

8월 점유율 58.7%, 6월부터 60%대 깨져
쿠팡이츠는 22.7%로 꾸준한 상승세
요기요는 지속 하락 중, 15.1% 그쳐
  • 등록 2024-09-03 오후 2:25:00

    수정 2024-09-03 오후 2:32:3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 1위 ‘배달의민족’(배민)의 점유율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와우멤버십’을 등에 업은 2위 쿠팡이츠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사진=우아한형제들
3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배민의 점유율은 58.7%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6월(59.2%)부터 점유율 60%대가 깨진 배민은 7월 소폭 반등한 59.4%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다시 한 달만에 하락했다. 배민의 점유율은 2022년 9월 처음 60%를 넘어서 지속적으로 61~62%대를 유지해왔다.

반면 2위 업체 쿠팡이츠의 지난달 점유율은 22.7%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5월만 해도 10%대였던 점유율이 지난 4월 두 배로 확대된 이후 계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와우멤버십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무료배달 정책 등을 이끈 효과로 풀이된다.

3위로 쳐진 요기요의 경우 지난달 15.1% 점유율에 그쳤다. 최근 요기요는 경영악화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요기요의 점유율은 지난해 6월부터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배민이 쿠팡이츠에 대응해 유료멤버십 ‘배민클럽’을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큰 효과는 보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재 무료체험 기간인 배민클럽은 3990원의 가격에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해 물밑 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쿠팡이츠의 서비스 수준을 충족할지는 미지수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오늘도 완벽‘샷’
  • 따끔 ㅠㅠ
  • 누가 왕인가
  • 몸풀기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