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호 구리시 경기행복마을관리소 "효과 좋아"

활동 보름만에 323건 민원 처리 성과
  • 등록 2020-09-09 오후 1:57:33

    수정 2020-09-09 오후 1:57:33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1호인 구리시의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우리동네 홍반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기 구리시는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지 보름여 만에 위험물제거와 간단한 집수리 지원 등 총 323건의 생활민원을 처리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경기도와 구리시가 각각 50%씩 재원을 부담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개념의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10일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해 안전관리 41건과 취약계층 간단집수리 8건, 생활불편해소 22건, 지역특색사업 추진 23건 등을 처리했다.

구리시 경기행복마을관리소 관계자가 창문 보수를 하고 있다.(사진=구리시)
실제 지난달에는 취약계층 대상자 집을 방문해 누수의 원인인 옥상 배수 문제를 해결하고 하수구 점검 및 청소를 실시하는 등 생활 환경을 개선했으며 선풍기 헤드와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는 등 화재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일에는 구리전통시장에서 행복마을사무원과 지킴이 등 5명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경기도 행정명령과 관련, 마스크 착용 홍보 캠페인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 밀착형 행복마을 관리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결과 행복마을관리소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지역주민들의 인식도 변화해 취약계층과 경로당으로부터 사전 점검을 원하는 문의가 늘고 있다.

향후 시는 초등학생 안전 등굣길 서비스와 여성 안심 귀가길 동행, 이사 시 차량 안내 서비스 제공 등 각종 생활밀착형 안전관리도 추진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취약계층과 단독주택·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아파트와 같은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민원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특색사업을 통해 공동체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민의 편에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구리시는 경기도와 협조체제를 유지해 2021년 하반기에 제2호 ‘행복마을관리소’ 개소를 계획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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