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스탑은 포켓몬을 잡는 ‘몬스터볼’ 등 필수 아이템을 획득하는 장소다. 체육관은 이용자끼리 포켓몬으로 대전을 벌이는 장소다.
또한 SK텔레콤은 6월 말까지 3개월 동안 ‘포켓몬 GO’ 이용 시 데이터 무료 프로모션을 한다.
포켓몬고는 그렇게 많이 데이터를 소모하는 게임은 아니지만 파워 유저의 경우 월 250MB 정도를 쓴다. 데이터 량이 적은 요금제를 쓰는10대와 20대 고객인 YT 세대를 위한 마케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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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개 T월드만 포켓스탑과 체육관이 되는 이유는
▲직영이어서 그렇다(임봉호 SK텔레콤 서비스전략본부장)
-포켓몬고 제휴 의미는
▲YT세대에 대한 공략 의미다. 새로운 가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좋은 기회다. 또 4천개 T월드가 포켓스탑이 되고, 체육관이 돼 매장 트래픽이 느는 좋은 계기이고, 기술적인 측면에선 5G 관련 중요 기술인 AR 관련해서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포켓몬고 데이터 사용 무료 프로모션은 어떤 것인가
▲포켓몬고가 그렇게 많은 데이터를 소모하진 않지만 10대, 20대 액티브 유저는 월 250MB 정도 사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 같다.
단지, 다운로드나 로그인, 이용 중 콘텐츠 업데이트 시에는 기술적으로 서버에서 분리학 어려워 (데이터 프리가)어렵다는 점을 양해드린다. 일단 3개월 프로모션을 하고, 데이터 프리 연장 여부는 추후 검토한다.
▲포켓몬고는 와이파이만으론 안 되니 올바른 이통사 파트너를 찾는 게 중요작업이었다. 두달 전부터 여러 곳을 만났고 SK텔레콤이 다른 통신사보다 플레이어의 요구 사항을 더 잘 이해한다는 걸 명백하게 알게 됐다.(오마르 텔레즈 나이언틱 글로벌 사업담당)
▲포켓몬고의 아이템을 사려면 포켓코인이라는 가상 제화가 필요한데, SK텔레콤 고객에게는 ‘100포켓코인(한화 1,210원, 부가세포함)’ 을 주는 이벤트를 선착순 3만명에 대해 한다.
또한 T월드에 부착된 포스터에 있는 희귀 포켓몬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는 사람에 대해 추첨해서 SNS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준다.
이외에도 날씨가 따뜻해지니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한 대규모 협업 행사나 이벤트들, 포켓파이나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등에 캐릭터를 적용하는 일도 추진된다.
-(포켓몬고 개발사인) 나이언틱과의 AR 기술 제휴는
▲AR을 5G의 핵심 콘텐츠로 본다. 전화나 영상의 커뮤니케이션 방식 변화에 있어 그렇다. 나이언틱과도 논의 중인데 초기 단계가 결정된 바는 없다.(전진수 랩장)
◇미국, 인도, 일본은 후발 통신사와 제휴
-10대와 20대, YT 세대를 위한 이런 마케팅은 없었던 것 같은데.
▲YT쪽에서는 대부분 요금제 중심으로 소통해왔다. 그런데 최근 다양한 게임이나 미디어, 서비스들이 고객 사용이 늘면서 저희가 가진 것만으로는 새로운 가치를 주기 쉽지 않다. 글로벌이든, 국내든 다양한 플레이어들과 제휴 관계를 가져 가겠다. 그런 측면에서 포켓몬고가 풀발점이다. 계속 재밌는 서비스들이 추가로 있을 것이다. 당장 YT 가입자 숫자 증가가 목표라기 보다는 중장기적으로 프렌들리하게 접근하는 게 목표다.
-포켓몬고는 다른 나라에서도 통신사와 제휴했는데 모델이 어떤가
-SK텔레콤이 너무 양보한 것 아닌가
▲그렇지 않다. (나이언틱에서) 많은 걸 수용해줬다.(임봉호 본부장)
◇연내 포켓몬고 대규모 업데이트
-포켓몬고 대규모 업데이트 시기는, 추가 제휴 사업은
▲업데이트 부분은 저희도 기대한다. 연내에 의미있는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이다. 추가 마케팅은 P2P대전, 불법 GPS 차단 등의 이슈도 있는데 시기와 방식은 아직 공개하기 어렵다.
-포켓몬고 플러스 언제 출시하나
▲포켓몬고 주변기기라면 포켓몬고 플러스를 한국에서 전개할 에정이다. 시기는 아직 결정이 안 됐다. 가능하면 빨리 전개될 수 있도록 검사 중인 단계다. 자체적으로 포켓몬고 코리아에서만. 롯데 계열사를 통해 전개할 예정이다.(임재범 포켓몬고코리아 사장)
-포켓몬고와 제휴기간은
▲정확히는 1년이다. 3개월간 일단 하는게 데이터 프리다. 성과와 한계점을 검토한 이후에 추가 연장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포켓몬고 이용에만 데이터 프리는 망중립성 위반 아닌가
▲조심스러운데, 망중립성의 가장 큰 핵심은 페어니스 문제다. 그런데 이번 계약에서 우리는 (미래부) 가이드라인에 위배되지 않는 구조로 가져갔다. 무료로 쓰는 게 아니라 대가를 지불하고 쓰는 형태로 돼 있다.
11번가의 경우도 초기에 문제됐던 부분은 바깥으로 나가는 아웃링크 데이터였다. 분명하게 고객들에게 소통을 기술적으로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서 그랬다. 문제가 안 생기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