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바이오산업에 적극투자"정부에 촉구

전경련, 제1회 Bio Executive Forum 개최
"암·사스극복, 경제논리에 우선해야"
  • 등록 2004-03-16 오후 4:23:28

    수정 2004-03-16 오후 4:23:28

[edaily 김희석기자] 재계는 국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특히 암, 사스극복등 국가적 이슈를 경제논리에 우선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경쟁과 혁신을 통한 고품질의 헬스케어 환경을 조성할 것을 주장했다. 경제인연합회는 16일 전경련회관에서 `제1차 Bio Executive Forum`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주제발표 및 토론참가자들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국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를 촉구했다. 이들은 또 바이오산업이 국민건강과 직결된 산업으로서 암, SARS 극복 등 국가적 이슈를 경제논리에 우선하는 선진국형 문화를 조성하고, 경쟁과 혁신을 통한 고품질의 헬스 케어(Healthcare) 환경을 조성하여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공사례 구축, 바이오벤처 육성 등에도 정부가 적극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 강신호 전경련 회장은 개회사에서 "인간게놈(Genome) 혁명으로 촉발된 바이오산업이 21세기 국가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핵심 전략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바이오기술의 발전은 인류의 영원한 숙제인 식량, 질병 및 환경·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열쇠로, 세계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격려사에서 "미국, 영국 등 세계 주요 선진국들은 바이오산업을 주요 전략산업의 하나로 육성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국내 바이오제품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2012년 세계 제5위의 신약개발국으로 위상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양흥준 바이오산업 경쟁력강화 포럼 좌장(LG생명과학 사장)이 기조발표를 통해 성장동력 산업으로서의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을 설명했고 버릴앤컴퍼니(Burrill & Company)의 존 H. 김 이사, 맥킨지 서울사무소의 허호영 파트너가 Post-Genome 시대의 국내 바이오산업의 발전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한편 전경련은 작년 `바이오산업 경쟁력강화 포럼`을 구성하고, 6차례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포럼위원들을 주축으로 바이오업계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제도개선 분위기를 조성하며, 실천가능한 협력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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