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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한국바이오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바이오산업 생태계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업설명(IR)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34개 기업에 324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협회는 2016년부터 매년 초기단계 기업 IR(골든시드 챌린지) 및 후속 단계 기업 IR(스마트 스타트) 등 벤처 기업과 바이오 전문 투자자를 매칭하는 IR 프로그램을 운영해 160여개 기업에 투자자 IR을 진행했다. 투자 확보 외 창업 활성화를 위한 바이오큐브(창업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를 통해 10건의 신규 창업 및 5건의 창업자 시드 투자유치 성과도 냈다.
협회는 예비 창업자 및 창업 초기기업부터 기업공개(IPO) 이전까지 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을 위해 ‘벤처 플레이그라운드’라는 플랫폼을 론칭했다. 그동안 추진해 온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합하고 지원규모도 확대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 이용필 국장을 비롯해,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황만순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 회장이 참석했으며, VC 14곳, SI 6곳이 참여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매년 개최하는 투자유치 IR 행사에 투자심사역 뿐만 아니라 전략적 투자자도 협력 파트너로 참여를 지속 확대하고, 양자 간 대면 미팅을 지원하는 등 바이오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해 협력 파트너를 찾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국내 바이오 분야 전문 VC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썬업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KB인베스트먼트, LSK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SJ투자파트너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에이벤처스 등이다. 국내 바이오 분야 SI로는 대웅제약(069620), 바이넥스(053030), 종근당(185750), 안국약품(001540), 우정바이오(215380), 일동홀딩스(000230)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