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푸드’는 국내 최대이자 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로, 국내 식품 산업 기업들의 수출·국내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식품 산업의 트렌드와 혁신 정보를 공유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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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개막식엔 손수득 공사 부사장과 이화영 킨텍스 대표, 크리스토퍼 이브 인포마마켓(Informa Markets) 아시아 부사장을 포함해 국가관으로 참여하는 20여개국의 대사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서울푸드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새로운 서울푸드 BI(브랜드 이미지·정체성)가 선포됐다.
공사는 이와 함께 아카이브 기획전시관을 통해 공사 60주년 발자취와 서울푸드 40주년 역사를 영상으로 소개하고 참관객 참여형 공간도 마련했다.
식품 분야는 3~5홀에서 국내관과 국제관으로 구분해서 열린다. 국내관에선 국내 식품 기업 453개사가 참가해 671개의 부스를 꾸리며, 국제관에선 전 세계 30개국의 318개 식품 기업이 참가한다.
또 전시장에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상담이 시행된다.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온·오프라인 상담회 △국내 유통 바이어 상담회 등을 진행해 참가기업의 수출 및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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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국내·외 우수 식품 발굴 및 소개를 위한 ‘서울푸드 어워즈(Seoul Food Awards)’ △참가업체 제품 홍보와 실질적인 판매를 돕는 ‘서울푸드 라이브커머스 판매대전’ △세계 커피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할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코리아 커피 챔피언십(Korea Coffee Championship)’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서울푸드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해 장치 분야에선 조립 부스 현수막을 제거하고 발광 다이오드(LED) 간판으로 대체했으며, 부대시설 폐기물도 최소화했다. 전시 기간 중 전시산업 관계기관 간 ‘ESG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이번 전시회는 국내 전시산업의 ESG 실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손수득 공사 부사장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식품 기업들이 서울푸드를 통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