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협회, K-IDEA로 명칭 변경..지스타 재추진

  • 등록 2013-04-23 오후 6:53:33

    수정 2013-04-23 오후 6:53:33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한국게임산업협회는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orea Internet&Digital Entertainment)’, 약칭 K-IDEA로 명칭을 바꾼다고 23일 밝혔다. 다음달 열릴 이사회와 총회의 공식 승인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새로운 이름은 증·가상 현실 및 디지털 융복합 추세를 반영해 게임에만 한정된 소극적 산업의 이미지 탈피를 위해서다. 동시에 최근 국민적 여가로 격상되고 있는 게임의 문화적 위상을 드높인다는 차원에서 제안됐다.

협회는 새로운 이름에 맞게 업계 자율실천 과제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회나 정부 주도의 규제가 아닌 기업 스스로 행하는 자율규제에 대한 준비를 할 예정이다.

자율규제 선언과 함께 그동안 국회의 규제입법으로 추진을 보류했던 국제게임쇼 ‘지스타’도 다시 재개하기로 했다.

남경필 협회장은 “그동안 외부의 비난에 수동적으로 대처하거나 타율적인 규제 흐름에 익숙해진 게임 산업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며 “정부나 국회의 동력에 끌려가는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규제보다 투명하고 유연한 업계 스스로의 자율규제를 지지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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