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43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2.52포인트(0.28%) 상승한 8186.1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73포인트(0.56%) 오른 1755.90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74포인트(0.31%) 전진한 883.77을 각각 기록중이다.
개장 전 어닝시즌 개막을 앞두고 등락을 거듭하던 뉴욕 증시는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
IMF는 이날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9%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3%에서 -1.4%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투자자들은 한편 이날 알코아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개막되는 2분기 어닝시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알코아는 장 마감 후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에너지주가 올라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셰브론(CVX)이 0.1% 상승세다.
미국 최대 알루미늄 업체이자 다우 구성 종목인 알코아(AA)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2% 전진했다.
구글(GOOG)은 0.9% 올랐다. 구글은 이날 크롬 웹 브라우저에 기반한 개인용컴퓨터(PC)용 운영시스템(OS)을 개발중이며 내년 하반기에 이를 장착한 넷북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글의 OS 개발 선언은 윈도 시리즈로 PC OS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 도전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