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실탄' 발언에 금값 폭등.. 7년래 최고치

금 선물 가격 한때 1760달러 웃돌아
파월 "경기 부양 위해 전 방위 수단 동원" 발언 영향
양적완화(QE)에 인플레 우려 커져
  • 등록 2020-05-19 오후 12:01:06

    수정 2020-05-19 오후 12:01:41

△ 2019년 1월 당시 스위스 100그램 골드 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에 안전자산인 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AFP]
[이데일리 김나경 인턴기자]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이 더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 가격이 7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데일리FX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품거래소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이 한때 온스당 1760달러를 웃돌았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CBS 뉴스 ‘60분’(60minutes) 인터뷰에 출연해 “연준이 더 할 수 있는 조치가 많다. 실탄이 다 떨어진 것이 아니다”라며 “경기 부양을 위해 전 방위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한 영향이 컸다.

코로나19로 금은 ‘안전자산’과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라는 두 가지 특성에서 모두 주목을 받고 있다.

3월 초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가 대대적으로 확산하자 한때 금 선물가는 40% 가량 올랐다. 이후 각 정부가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금 가격은 급격히 폭락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시장이 활력을 찾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준을 비롯해 전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이 이어지고 정부 역시 강력한 재정정책을 예고하면서 통화량이 급증, 화폐가치는 떨어질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으며 다시 금값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금값은 1900달러를 넘어섰다.

△인베스팅닷컴 금선물 6월 인도분 가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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