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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함께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 1년 여간 준비해온 ‘대한민국 명인명장 한 수(이하 한 수)’를 메사빌딩 로비층에 약 1016㎡(308평) 규모로 7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한 수’는 ‘한국 명인들의 손(韓手)’과 ‘한국의 빼어난 수작(韓秀)’이란 뜻을 함께 담은 표현으로, 명인의 한수를 젊은 세대에게 전수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곳에선 국가무형문화재 지정보유자 15명, 공예가 75명, 국가무형문화재와 현대공예가가 협업한 53명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는 것은 물론 구매도 할 수 있다.
한 수는 ▲전통공간 안에 무형문화재와 현대공예가의 협업작품을 배치한 ‘집속의 집’ 파빌리온 ▲지역 공예브랜드와 현대공예가들의 상품을 전시한 ‘브랜드 전시관’ ▲무형문화재 작품 및 원자재, 도구 등을 전시, 판매하는 ‘아카이빙 존’ 등으로 공간이 꾸며진다.
이 밖에도 한국의 다도를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공간 ‘티하우스’와 ‘카페’ 등 고객들을 위한 편의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한 수’ 오픈을 기념해 ‘일상의 공예습관’, 무형문화재 작품을 활용한 류재하 작가의 ‘한국의 미(美)디어 아트’ 등 특별전을 마련했다.
이번에 개장한 ‘한 수’는 신세계면세점이 지난해 서울면세점 특허권 획득 당시 내세운 공약이기도 하다. 한류문화공연장과 명인명장관은 문을 열었고, 남대문시장 활성화와 분수광장 개선 프로젝트는 현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디자인혁신센터를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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