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강덕수·신상호 2인 대표 체제로

(상보)홍경진 부회장- 이인성 부회장 자리 맞바꿔
  • 등록 2011-07-01 오후 6:33:46

    수정 2011-07-01 오후 6:33:46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홍경진 STX조선해양 부회장과 이인성 STX유럽 부회장이 자리를 맞바꾼다.

STX조선해양(067250)은 1일 공시를 통해 강덕수 STX그룹 회장과 신상호 STX조선해양 사장 등 2명으로 대표이사가 변경됐다고 밝혔다.

기존 3인 대표이사 중 한명이었던 홍경진 STX조선해양 부회장은 STX유럽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대신 STX유럽 부회장을 맡았던 이인성 부회장이 STX조선해양으로 이동, 조선부문 총괄 부회장 직을 맡게 된다. 이로써 작년초 STX유럽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던 이 부회장은 1년 반만에 다시 STX조선해양으로 복귀하게 됐다.   홍 부회장은 STX조선해양 부회장으로 승진하기 전인 2009년 STX유럽에서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STX그룹 조선부문 3사(STX조선해양, STX다롄, STX유럽)의 부진한 수주 실적과 맞물려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STX그룹 관계자는 "큰 의미를 두기 보다는, 의례적으로 이뤄지는 양사간의 인사 교류 성격이 짙다"면서 "이인성 부회장이 STX조선해양의 대표이사를 맡을 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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