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양정철, 오만한 행보…문(文)주연구원장인가”

5일 민경욱 대변인 논평
“이번엔 오거돈·김경수? 대놓고 만나다니 뻔뻔”
“지자체 연구기관, 집권 플랜에 훼손말라”
  • 등록 2019-06-05 오전 11:20:42

    수정 2019-06-05 오전 11:20:42

양정철(왼쪽) 민주연구원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서울연구원과 민주연구원과의 정책연구협약식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은 5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양정철 원장을 향해 “문재인 대통령만 떠받들겠다는 문(文)주연구원장의 오만한 행보가 도를 넘었다”고 비난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양 원장이 지난 3일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를 만난 데 이어 다음주엔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경수 경남지사도 만난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양 원장이 서울시연구원, 경기도연구원 등과 정책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지자체장을 만나는 등 광폭행보를 보이는 데 대한 비난이다.

민 대변인은 “서훈 국가정보원장과의 고급 한식집 비밀 회동으로 논란을 일으킨 지 보름도 채 지나지 않아 이번엔 대놓고 주요 지자체장들을 만나다니 양 원장의 대담함과 뻔뻔함에 아연실색한다”고 했다.

그는 “정책 협약이라고 하지만, 그것이 총선 협약이자 선거 전략이라는 것은 누가 봐도 뻔하다”며 “기어이 지자체 연구원까지 민주연구원의 지역조직으로 포섭하려 하는 것인가”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지자체 연구기관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문재인 정권의 장기집권 플랜 야욕으로 무참히 훼손되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은 ‘문의 남자’를 앞세운 장기집권 플랜 야욕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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