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넥스 시장의 거래대금은 1억6000만원으로, 전날보다 88%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량 역시 2만4000주로 전날에 기록한 21만9700주에 크게 못 미쳤다.
코넥스 시장 전체 21개 종목 중 거래가 이뤄진 종목은 9종목에 불과했다. 거래대금 1위 종목인 아진엑스텍의 거래대금이 9500만원으로 1억원에도 못 미친 것을 비롯해 2, 3위인 하이로닉(4100만원)과 에프앤가이드(1500만원)의 거래대금도 매우 미미했다.
코넥스 시장은 기본적으로 기관투자자와 벤처캐피탈 등 기관 위주의 시장이다. 개인이라도 3억원을 예치해야 참여할 수 있다. 첫 날 거래가 되면서 그간 투자자들이 눈여겨본 종목들은 하루쯤은 뛸 수 있지만 별달리 달라진 것이 없는 상황에서 거래가 생길 유인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