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우려 속 하반기 임대아파트 `눈길`

  • 등록 2011-08-24 오후 8:08:36

    수정 2011-08-24 오후 8:08:36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전세가가 매매가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전세난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연말까지 저렴한 임대아파트 9천 가구가 신규 공급됩니다. 8.18 전월세 시장 안정 대책의 효과를 당장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무주택 수요자들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보도에 성문재 기자입니다.

                       

수도권에서 장기전세와 국민임대아파트가 9천 가구 가까이 공급됩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임대아파트 8992가구의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730가구, 경기도는 8262가구입니다.

서울에서는 SH공사가 오는 10월 은평뉴타운 3-5블록에서 장기전세 634가구, 서초구 우면2-2블록에서 장기전세 69가구와 국민임대 27가구를 공급합니다.

경기도에서는 LH가 국민임대 아파트 8262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평택 소사벌지구에서 2052가구, 의왕포일지구에서는 840가구, 남양주 별내지구에는 오는 12월에 1144가구가 풀립니다.

장기전세와 국민임대 모두 주변 시세보다 20~30% 저렴한 임대료가 장점이며, 정확한 임대료 수준은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녹취] 나인성 / 부동산써브 연구원 당첨 이후에도 청약통장의 효력이 유지돼 향후 내집마련을 준비하는데 유리합니다. 또 집주인이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보증금을 날릴 위험도 없고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 퇴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청약 대상은 무주택 세대주에 한하며 유형과 공급면적에 따라 소득제한 기준이 달라지므로 청약자격조건을 꼼꼼히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데일리 성문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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