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원 후원금에 육두문자까지’ 與 이완영, 국조특위 여당간사 사퇴

14일 청문회 신상발언 “휴대폰 뜨거워서 사용할 수 없을 지경”
  • 등록 2016-12-14 오전 11:11:54

    수정 2016-12-14 오전 11:11:54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14일 최순실국정조사특위 새누리당 간사직을 사퇴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국정조사특위 3차 청문회에 앞선 신상발언을 통해 본인을 향해 쏟아진 야권 지지층의 조롱과 비난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의 휴대폰은 사용 불가 상태다. 이 의원은 이에 “야당 간사가 간사간 협의 내용을 언론에 공개해 지탄을 받았다”며 “(항의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뜨거워서 사용할 수 없을 지경”이라고 말했다.

또 18원 정치후원금이 쇄도하고 있다며 애로도 호소했다. 이 의원은 “특히 18원 후원금을 몇 백 명이 넣고 영수증을 달라고 하고 다시 ‘18원’을 돌려달라고 한다. 온갖 조롱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문자와 카카오톡으로 ‘쓴소리’를 주신 분께 감사하다”며 “자녀나 부모가 자기랑 견해가 다르다고 그렇게 육두문자를 쓰는지 묻고 싶다”고 본인을 향한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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