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벤처캐피탈(VC)업계로 우수인력을 유인하고 고급 인력들의 벤처투자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고려대 및 연세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오는 3일부터 ‘벤처투자 예비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한다고 2일 발표했다.
VC업계는 늘어가는 벤처투자에도 불구하고 인력이 늘지 않아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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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벤처투자 예비인력 양성 과정은 중기청의 벤처투자 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점이 인정되는 정규 과정으로는 첫 번째 교육 과정이다.
양성 과정은 대학과 VC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1학기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VC 대표이사, 임원급 투자심사역 등 VC 업계를 대표하는 핵심 인력들이 강사진으로 참석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이번 양성 과정의 성과를 확인한 후 내년에는 참여 대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박용순 중기청 벤처투자과 과장은 “중소기업청은 업계와 벤처투자 관련 기관의 의견을 수렵해 VC 취업 희망자와 대학원생, 잠재적 출자기관의 임직원 및 현직 투자심사 인력 등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신규 투자심사 인력 확보와 VC 역량 강화 및 벤처투자 저변 확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