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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내달 진행되는 관광주간(5월 1일~14일)에 3000여개의 관광업소가 동참해 국내관광 할인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봄 관광주간은 할인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교통비·숙박비·관광지 입장료 등을 최대 75% 할인해 주는 등 여행경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대책이 마련됐지만 실제 효과는 미미했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이번 봄 관광주간에는 할인 업체의 참여보다 할인의 질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우선, 전국 관광업체 3003곳이 다양한 할인이벤트를 진행해 봄 관광주간의 활기를 채운다. 문체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관광 가족주간’을 열어 농촌체험휴양마을 148곳에서 체험행사·숙박시설·특산물 판매 가격을 20% 할인한다. 또 환경부는 행사기간인 5월 5∼16일 국립공원 야영장 28곳의 이용료를 50% 할인해준다. 문화재청은 4대 궁과 종묘 입장권을 50%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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